ㅣ반도체 분야 5년간 70억원 지원
ㅣ반도체 소재·소자분야 전문 인력 600명 배출

경기대학교（총장 이윤규）는 지난 7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（KIAT）이 지원하는 ＇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＇중 반도체 부분에 선정됐다.

이 사업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업하여 첨단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·제공한다. 교육 이수 후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로 2023년에 출범했다.

경기대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총 70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소재·소자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▲교육 프로그램 개발 ▲교육시설 구축 ▲교원 채용 등 물적·인적 인프라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.

사업활성화를 위해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단을 신규 조직했다. 반도체 특성화 학과인 전자공학부 나노‧반도체전공이 주관하고 신소재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전공이 참여한다. 이어 반도체 소재와 소자를 중심으로 공정기술 교육과정을 재편성했다.

또한 △주제별 연계수업을 진행하는 새로운 교육방법 설계 △반도체 소자의 소재교육 △공정분야의 소재교육 △소자의 공정계측 및 신뢰성분석 등 기초적인 이론교육에서부터 대학원 수준의 심화내용까지, 주제별로 집중 학습을 진행할 커리큘럼을 계획했다.

Dupont, ㈜동진쎄미켐, 솔브레인, KPX 케미컬, ㈜원익QnC, 엠케이전자㈜, ㈜에이치앤이루자 등 총 35개 반도체 소재·소자 관련 기업도 참여한다.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도 공동으로 개발·운영한다.

경기대 전자공학부는 ▲부처협업형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▲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▲민관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 대규모 반도체 전문인력양성을 운영한 바 있다.